
가수 겸 배우 아이유를 둘러싼 악성 루머가 또다시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는 아이유가 제주 실종 사건과 연관돼 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이 등장했지만, 관련 게시물에 담긴 내용 상당수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게시물은 수천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빠르게 퍼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Shh…’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배우와 실종자를 연결하거나, 아이유와 관련된 인물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각종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장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Shh…’에 출연한 탕웨이는 해당 작품에서 아이유와 모녀이자 친구 같은 관계를 연기했다고 설명했으며, 아이유 역시 자신의 파트가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라고 밝힌 바 있다. 탕웨이가 실종된 허씨를 연기했다는 근거는 없다.
의상과 관련한 주장 역시 시간상 맞지 않는다. 아이유가 보라색 트레이닝복을 입었던 ‘효리네 민박’은 2017년 방송됐으며, 허씨의 실종 시점은 2020년 12월이다. 해당 의상이 실종 당시 착용했던 옷이라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
한편 아이유 측은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 게시물에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는 지난 2월 악성 게시물 작성자 96명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일부 사건에서는 벌금형과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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